[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4장,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
자본주의는 인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경제 체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는 또한 끊임없는 위기와 충돌을 겪어왔고, 현재도 그렇습니다. 2008년의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기후변화 등은 자본주의의 한계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본주의는 어떻게 발전해 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요? 이 글에서는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4장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를 소개하고, 자본주의의 역사와 철학, 그리고 미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자본주의란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하면, 시장에서 자유롭게 물건과 서비스를 교환하고, 이를 통해 부와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체제입니다. 자본주의는 인류 역사상 가장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체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에도 여러 문제점과 위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불평등과 차별, 환경파괴, 금융위기, 과소비 등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자본주의의 본질적인 한계와 모순에 기인합니다.
그렇다면 자본주의는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하였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자본주의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아담 스미스와 공산주의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칼 마르크스의 사상을 살펴봐야 합니다. 아담 스미스는 1776년에 『국부론』이라는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이 책에서 그는 시장에서 자유롭게 경쟁하고 협력하는 개인들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국가의 부를 증대시킨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한, 시장에서 개인들의 행동을 조절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정부의 개입은 필요한 최소한으로 제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칼 마르크스는 1867년에 『자본론』이라는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이 책에서 그는 자본주의가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억압하는 체제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그는 자본주의가 물질적인 가치만을 중시하고 인간성과 정신적인 가치를 파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결국 자본주의가 자신의 모순과 위기에 의해 붕괴되고, 공산주의라는 새로운 체제가 탄생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아담 스미스와 칼 마르크스는 서로 대립하는 입장에서 자본주의를 바라보았지만, 그들은 공통적으로 자본주의가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였습니다. 또한, 그들은 자본주의가 단순히 경제적인 체제가 아니라, 인간과 사회에 관한 철학적인 체제라는 것을 인식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가 직면한 자본주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20세기에 자본주의를 논의한 두 대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와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사상을 살펴봐야 합니다. 케인스는 1936년에 『고용, 이자 및 화폐 일반이론』이라는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이 책에서 그는 대공황이라는 자본주의의 최대 위기를 분석하고, 정부가 공적인 지출과 통화정책을 통해 경제를 자극하고 안정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한, 시장은 항상 효율적이고 균형적이지 않으며, 불안정하고 불완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이에크는 1944년에 『도로와 노예』라는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이 책에서 그는 정부의 개입이 시장의 자유와 경쟁을 저해하고,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또한, 정부가 경제를 계획하고 조절하려고 하면, 결국 전체주의적인 권력을 행사하게 되고, 인간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억압하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케인스와 하이에크는 서로 대립하는 입장에서 자본주의를 바라보았지만, 그들은 공통적으로 자본주의가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였습니다. 그들은 또한, 자본주의가 단순히 경제적인 체제가 아니라, 인간과 사회에 관한 철학적인 체제라는 것을 인식하였습니다.
자본주의의 미래와 대안
자본주의는 이러한 다양한 사상과 이론의 영향을 받으며 변화해 왔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자본주의는 여전히 많은 문제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글로벌화와 기술혁신은 경제성장과 효율성을 높여주었지만, 동시에 불평등과 빈곤, 실업과 불안, 환경파괴와 기후변화 등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본주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책에서는 자본주의의 미래와 대안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합니다.
- 시장도 정부도 아닌 국민이 주인이다. 자본주의는 시장이나 정부가 아니라 국민들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국민들은 자신들의 목소리와 힘을 발휘하여 자본주의를 개선하고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국민들은 시민운동과 소비행동, 정치참여와 사회적 기업 등을 통해 자본주의를 더욱 민주적이고 공정하고 지속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복지는 창의성의 원천이다. 복지는 단순히 분배나 보상이 아니라, 인간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입니다. 복지는 국민들에게 안전망과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과 교육, 문화와 여가 등을 보장함으로써, 국민들이 더욱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게 합니다. 복지는 자본주의의 성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4장은 자본주의의 역사와 철학, 그리고 미래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는 내용입니다. 이 방송은 세계적인 경제학자들과 전문가들의 인터뷰와 함께, 다양한 사례와 데이터를 통해 자본주의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다음에는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5장, 복지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에 대해 리뷰해 보겠습니다.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4장,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철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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