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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경제 키워드: '토끼굴에 빠진' 경제에서 살아남는 법

Lena Jo 2023. 10. 11. 06:00

2023년 경제 키워드: '토끼굴에 빠진' 경제에서 살아남는 법


2023년은 세계경제와 한국경제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물가, 긴축, 경기침체 등의 부정적인 요인들이 우리 경제를 마치 토끼굴에 빠져 이상한 나라로 끌려 들어가는 형국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이 글에서는 2023년 경제 키워드와 기업환경 전망을 살펴보고, 적절한 대책을 제시하겠습니다.




2023년 세계경제 전망: R의 공포와 신흥국 위기


2023년 세계경제는 R의 공포, 즉 리세션 (Recession)과 러시아 (Russia)의 공포에 시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세계 각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인상을 단행했다면, 2023년에는 금리의 역습으로 리세션이 올 것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들은 고강도 긴축카드를 꺼내 들고, 기준금리 인상 기간이 장기화하고, 기준금리의 고점이 상향조정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세계 경제는 수요 하락주기의 정점에 이르게 되고, 경기 회복으로의 전환은 빠르면 23년 하반기, 그렇지 않으면 24년이 되어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화가 종식되고 탈세계화가 진전될 것입니다. 서방이 러시아에 도입한 경제제재 등으로 원자재나 공급불안이 장기화할 것입니다. 특히 에너지 위기가 심각해지고, 유럽은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로 인해 겨울을 견디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거대 경제권역인 IPEF (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의 본격화로 이어지고, 미중 패권전쟁이 격돌하고 세계가 양분되다시피 할 것입니다.

신흥국들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고물가-고금리-강달러 등의 3고 현상 하에 글로벌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상황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들에게는 치명적일 것입니다. 특히 취약 신흥국들은 외환위기 위험이 고조되고, 외환위기가 주변 신흥국으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2023년에는 터키, 남아공, 아르헨티나 등의 신흥국들이 외환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3년 한국경제 전망: 스태그플레이션과 부동산 거품 수축


2023년 한국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 즉 경기는 불황인데 높은 물가에 허덕여야 하는 고충이 시작될 것입니다.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2023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주요 이유는 대부분 대외 요인에 기인합니다. 공급망 대란이 장기화함에 따라, 글로벌 벨류 체인 (GVC)이 점차 붕괴되고, 수출 감소뿐 아니라 내수도 부진할 것입니다. 문제는 성장률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과 성장률이 1%대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여전히 3%대 중반 이상의 고물가 상황이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이는 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의 양상입니다.

또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복합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최대폭의 무역적자와 외국인 자금유출로 외환위기 가능성이 고조될 것입니다. 2023년 한국은행은 미 연준의 긴축 정책에 따라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달러화 환율은 상승할 것입니다. 이는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출경쟁력 악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또한 외국인 자금은 금리차익을 추구하기 위해 한국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이는 국내 증시와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2023년 부동산 시장은 ’ 거품 수축 (Bubble Deflating)‘의 시대로 정의 내려질 전망입니다. 2020~2021년 자산버블이 형성되었던 시기를 지나, 2022~2023년 점차 거품이 꺼지는 과정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금리 상승과 부동산 규제 강화, 경기침체 등의 요인들이 부동산 가격 하락을 촉발할 것입니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한 규제 강화와 공급 확대 정책으로 인해 아파트 시장은 큰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2023년 산업·기술 키워드: 웹 3.0과 NFT, K-콘텐츠


2023년 산업·기술 분야에서는 웹 3.0과 NFT, K-콘텐츠 등의 키워드가 주목받을 것입니다

웹 3.0은 웹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중앙화된 플랫폼이 아니라 분산형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자들이 데이터와 가치를 공유하고 창조할 수 있는 웹입니다. 웹 3.0은 블록체인, 암호화폐, 스마트 컨트랙트,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DApp)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들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고, 인터넷 경제에 혁신을 가져올 것입니다. 웹 3.0의 대표적인 예시로는 메타버스, NFT, DeFi 등이 있습니다.

NFT는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교환 가능하지 않은 토큰을 의미합니다. NFT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디지털 자산으로, 각각의 NFT는 고유한 속성과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NFT는 디지털 아트, 음악, 비디오, 게임 아이템, 도메인 네임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NFT는 콘텐츠의 소유권과 인증을 보장하고, 창작자와 구매자 사이의 직접적인 거래를 가능하게 합니다. NFT는 2021년부터 급속도로 성장하였으며, 2023년에는 더욱 확산될 것입니다.

K-콘텐츠는 한국의 문화 산업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K-팝, K-드라마, K-무비, K-웹툰 등이 있습니다. K-콘텐츠는 한류라는 현상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K-콘텐츠는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현실과 상상력을 결합하여 독창적인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K-콘텐츠는 2023년에도 세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것입니다.


2023년 경제 대책: 디지털화와 그린뉴딜, 소비자 심리 개선


2023년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디지털화와 그린뉴딜, 소비자 심리 개선 등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디지털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가속화된 현상으로,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디지털화는 비대면 서비스, 원격 근무,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비용 절감, 효율 향상, 창의력 증진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디지털화는 2023년에도 지속될 것이며, 기업과 정부는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린뉴딜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으로, 탄소중립과 친환경 산업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린뉴딜은 재생에너지, 전기차, 수소경제,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에서 투자와 혁신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그린뉴딜은 2023년에도 세계적인 트렌드로 남아있을 것이며, 기업과 정부는 그린뉴딜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소비자 심리 개선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악화된 소비자들의 구매 의욕과 신뢰도를 회복시키기 위한 방안입니다. 소비자 심리 개선은 세금 인하, 재정 지출 확대, 금융 지원 강화 등의 정책을 통해 가능합니다. 소비자 심리 개선은 2023년에도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을 것이며, 기업과 정부는 소비자들의 불안과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2023년 경제 키워드를 이해하고 대응하자


2023년 경제 키워드는 '토끼굴에 빠진' 경제에서 살아남는 법입니다. 세계경제와 한국경제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겪을 것이며, R의 공포와 신흥국 위기, 스태그플레이션과 부동산 거품 수축 등의 위기가 우리를 위협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위기 속에서도 웹 3.0과 NFT, K-콘텐츠 등의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우리는 2023년 경제 키워드를 잘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디지털화와 그린뉴딜, 소비자 심리 개선 등의 전략을 활용하여 2023년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웹 3.0

웹 3.0은 인터넷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중앙화된 플랫폼이 아니라 분산형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자들이 데이터와 가치를 공유하고 창조할 수 있는 웹입니다. 웹 3.0은 블록체인, 암호화폐, 스마트 컨트랙트,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DApp)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들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고, 인터넷 경제에 혁신을 가져올 것입니다. 웹 3.0의 대표적인 예시로는 메타버스, NFT, DeFi 등이 있습니다.

웹 3.0은 웹 1.0과 웹 2.0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웹 1.0은 정보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정적인 웹이었고, 웹 2.0은 정보를 상호작용하고 공유하는 동적인 웹이었습니다. 그러나 웹 2.0에서는 플랫폼이 사용자의 데이터를 독점하고, 광고나 수수료로 이익을 창출하는 구조였습니다. 이는 사용자의 개인정보와 자산을 침해하고, 플랫폼의 독과점과 중앙집권화를 야기했습니다.

웹 3.0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와 가치를 직접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는 다른 사용자와 직접적으로 거래하거나 협력할 수 있습니다. 이는 탈중앙화와 민주화를 실현하고, 인터넷의 개방성과 투명성을 높일 것입니다. 웹 3.0은 인공지능과 시맨틱 웹 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인터넷의 지능화와 개인화를 증진시킬 것입니다.

웹 3.0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많은 전문가들과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웹 3.0은 인터넷의 미래로 각광받고 있으며,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가져올 것입니다.



참고
'웹 3.0(Web 3.0)'의 특징과 과제, '탈중앙화'를 꿈꾸는 미래형
웹 3.0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2023년 국내외 경제전망 : 삼일회계법인
[시론] 2023년 경제를 결정지을 20가지 트렌드 - 대한경제
2023년 경제키워드는 '토끼굴에 빠진' 경제 - UPI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