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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2장,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 당신은 정말 알고 있나요?

Lena Jo 2023. 9. 13. 06:00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2장,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 당신은 정말 알고 있나요?

 

 



오늘은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2장,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현재 위기를 겪고 있는 자본주의를 쉽게 풀어낸 방송, ‘EBS 다큐프라임〈자본주의〉 5부작’을 책으로 펴낸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많은 충격과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금융상품들이 얼마나 복잡하고 위험한 것인지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재테크를 하고 싶어 합니다. 돈을 더 벌고, 더 저축하고, 더 투자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은행이나 금융회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상품들에 관심을 가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로 그 금융상품들이 어떻게 운용되고, 어떤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지 제대로 알고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은행, 대출, 펀드, 보험, 파생상품 등 우리가 흔히 접하는 금융상품들의 비밀을 하나씩 밝혀줍니다.


은행: 돈을 창조하는 기관


먼저 은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은행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만들어냅니다. 은행은 예금자가 예금한 돈의 일부만 보유하고 나머지는 대출로 돌려줍니다. 이렇게 대출한 돈이 다시 예금되면 그중 일부만 보유하고 나머지는 다시 대출로 돌려줍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은행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돈을 창조해 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금준비제도'라는 것인데요. 예금준비제도란 은행이 예금자가 예금한 돈 중 일정 비율만큼은 현금으로 보유해야 한다는 규정입니다.

예를 들어, 예금준비율이 10%라면 100만 원을 예금한 경우 은행은 10만 원만 현금으로 보유하고 90만 원은 대출로 돌려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90만 원이 다른 사람에게 예금되면 그중 10%인 9만 원만 현금으로 보유하고 81만 원은 다시 대출로 돌려줄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은행은 100만 원의 예금으로 1000만 원의 대출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은행은 돈을 창조하는 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 도미노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금융위기가 발생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예금을 찾으려고 하면 은행은 그만큼의 현금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은행은 파산하거나 정부에 구제를 요청합니다. 이런 일이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도 일어났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란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에게 주택담보대출을 해주는 것인데, 이 대출들은 은행이나 금융회사에 의해 다른 금융상품들과 함께 묶여서 투자자들에게 팔렸습니다. 그런데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대출자들이 상환을 못하기 시작하자, 이 금융상품들의 가치도 급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은행과 금융회사가 파산하거나 정부에 구제를 요청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이었습니다.

 

투자: 도박과 같은 금융상품


그렇다면 우리는 은행에 돈을 맡기지 말고, 투자를 해야 할까요? 투자를 한다고 해도 우리는 안전하게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 확신할 수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투자를 위한 금융상품들도 꼼꼼하게 분석해 줍니다. 예를 들어, 후순위채권이라는 금융상품은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지만, 그만큼 위험도가 높습니다. 후순위채권은 발행기관이 파산하면 우선순위가 낮아서 돈을 돌려받기 어렵습니다.

펀드도 마찬가지입니다. 펀드는 은행이나 금융회사가 우리의 돈을 대신 운용해 주는 것인데, 그들은 우리의 이익보다는 자신들의 수수료를 늘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보험도 비슷합니다. 보험은 우리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것인데, 보험회사는 우리가 가입할 때는 잘 모르게 하고, 청구할 때는 잘 안 주려고 합니다. 파생상품은 더욱 복잡하고 위험합니다. 파생상품은 기초자산의 가격변동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인데, 이것은 투자라기보다는 도박과 같습니다.

 


파생상품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선물, 옵션, 스왑, CFD 등이 있습니다.

  • 선물이란 미래의 특정 시점에 특정 가격으로 기초자산을 사거나 팔기로 약속하는 계약입니다. 예를 들어, 3개월 후에 100달러에 1톤의 밀을 사거나 팔기로 약속하는 것입니다.
  • 옵션은 선물과 비슷하지만, 사거나 팔기로 한 것을 실제로 실행할지 말지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는 계약입니다. 예를 들어, 3개월 후에 100달러에 1톤의 밀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가지는 것입니다.
  • 스왑은 두 쪽이 서로 다른 금융상품의 혜택을 교환하는 계약입니다. 예를 들어, 고정금리 대출과 변동금리 대출의 이자를 교환하는 것입니다.
  • CFD는 Contract for Difference의 약자로, 기초자산의 가격변동만을 거래하는 계약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의 실제 소유권 없이 주식의 가격변동만을 거래하는 것입니다.


이런 파생상품들은 기초자산의 가격변동에 따라 큰 수익이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생상품들은 많은 경우에 마진거래를 통해 거래됩니다. 마진거래란 자신이 가진 돈보다 더 많은 금액의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10만 원을 가지고 있으면서 100만 원어치의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 마진거래는 수익률을 높일 수 있지만, 반대로 손실률도 높일 수 있습니다. 만약 주식가격이 10% 하락하면 자신이 가진 돈은 모두 사라지고, 더 많은 돈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파생상품들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전략과 기회를 제공하지만, 그만큼 위험도가 높습니다. 파생상품들은 기초자산의 가격변동에 영향을 받는데, 이 가격변동은 시장의 수요와 공급, 정치적 사건, 경제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런 요인들은 예측하기 어렵고, 때로는 불규칙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생상품들은 투자라기보다는 도박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금융지능: 금융상품들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능력


파생상품들을 이용하려면 꼭 금융지능이 필요합니다. 금융지능이란 금융상품들의 원리와 위험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목적과 상황에 맞게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 책에서는 금융지능을 키우기 위한 방법과 실제 사례들을 소개해줍니다. 예를 들어, 은행에 돈을 맡길 때는 예금보호제도의 범위와 조건을 확인하고, 대출할 때는 이자율과 상환방식을 비교하고, 펀드나 보험에 가입할 때는 약관과 수수료를 잘 살펴보고, 파생상품에 투자할 때는 기초자산과 거래방식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등의 조언들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자본주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단순히 돈을 벌고 쓰고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돈과 금융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금융생활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금융지능을 높여보세요.

다음에는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3장, 나도 모르게 지갑이 털리는 소비 마케팅의 비밀>에 대해 리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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