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서울 아파트 시장분석 - 가격, 거래량, 소비심리

2023년 7월 서울 아파트 시장분석 - 가격, 거래량, 소비심리

출처:비즈니스포스트

오늘은 2023년 7월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시장의 가격, 거래량, 소비심리 등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부동산 투자나 실거주를 위해 아파트 매매나 전세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의 가격 동향은 한국부동산원의 R-ONE 부동산통계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달 셋째 주 (7월 1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같은 0.15%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9주 연속 0.1%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재건축이나 개발호재가 등으로 기대감이 높은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마포구에서 주요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많이 올라 상승 폭이 0.15%로 가장 컸습니다. 서울 강남 지역 11개 구의 아파트값은 평균 0.07% 상승했고, 강북 지역 14개 구의 아파트값은 0.06% 올랐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05% 상승했습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지난 4월 마지막주 (0.02%) 이후 8주 연속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서초구 (0.30%)가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지난달 반포 1·2·4 주구 2210 가구가 재건축 이주를 시작하면서 전셋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의 거래량 동향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달 셋째 주 (7월 1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거래량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주보다 24.5% 증가했습니다. 이는 재건축 단지들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노원구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준공 30년이 지난 상계동 주공아파트 상당수가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거래가 늘었습니다. 강남구도 재건축 인기 단지들이 많이 거래되었습니다. 압구정동 한양 8차 전용 210㎡는 지난 9일 66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이 거래는 지난 4월 서울시가 압구정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이후 신고된 첫 거래입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의 소비심리 동향은 국토연구원의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달 셋째 주 (7월 25일 기준)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소비심리지수는 전주보다 0.5% 상승했습니다. 이는 서울 아파트 가격이나 거래량의 상승에 따라 시장 심리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에서 가장 높은 소비심리지수를 기록했습니다. 강남구의 소비심리지수는 전주보다 1.2% 상승했습니다. 강남구의 재건축 호재와 신고가 발생에 따라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았습니다. 마포구도 높은 소비심리지수를 보였습니다. 마포구의 소비심리지수는 전주보다 0.8% 상승했습니다. 마포구의 주요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많이 올라 시장 심리가 좋아졌습니다.

이상으로 2023년 7월 기준 서울 아파트 시장의 가격, 거래량, 소비심리 등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으므로, 통계자료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통계자료를 통해 전반적인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개별적인 부동산 정보를 수집하면서 투자나 실거주를 위한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