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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테크란 무엇일까? 장단점과 주의할 점을 알아보자

Lena Jo 2023. 7. 23. 12:17

몸테크란 무엇일까? 장단점과 주의할 점을 알아보자

 



몸테크란 무엇일까요?


몸테크는 재테크를 합친 말로, 자신의 몸을 바쳐서 재테크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낡고 노후된 주택이나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재건축이나 재개발이 될 때까지 기다리고, 그때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면서 이익을 얻는 방식을 말합니다. 몸테크를 하려면 불편함과 고생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주로 하는 투자 방법입니다.

 

 

몸테크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 재건축이나 재개발이 확정되면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기 때문에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또한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할 때 자신의 대지지분에 따라 새로운 아파트를 받거나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의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1979년에 지어진 오래된 아파트인데, 2018년에 재건축이 확정되면서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101㎡의 평균 거래 가는 2017년에는 12억 원 정도였는데, 2020년에는 20억 원 이상으로 올랐습니다.

 

몸테크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 재건축이나 재개발이 확정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불확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재건축이나 재개발은 주민들의 동의와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복잡한 절차와 난관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 송파구의 잠실주공 5단지는 1978년에 지어진 아파트인데, 2005년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음에도 아직도 재건축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합 설립도 2013년으로 늦게 되었고, 사업시행인가도 받지 못했습니다.
  • 또한 몸테크를 하면서 살아야 할 주택의 상태가 매우 안 좋을 수 있습니다. 녹물, 외풍, 층간소음, 벽간소음 등으로 인해 생활 편의와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즉, 몸테크를 하려면 몸과 마음을 모두 강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몸테크를 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요?


몸테크를 할 때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용적률과 대지지분을 꼼꼼히 확인하라. 용적률은 지상층의 연면적을 대지면적으로 나눈 비율로, 용적률이 낮을수록 재건축할 때 층수를 높일 수 있고, 일반분양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대지지분은 토지면적에 대지권 비율을 곱한 값으로, 대지지분이 높을수록 재건축할 때 자기 분담금이 적고, 추가 이익금이 많습니다. 용적률과 대지지분은 건축물대장이나 등기부등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재건축이나 재개발의 진행 상황과 속도를 파악하라. 재건축이나 재개발은 정비구역 지정, 조합 설립, 사업시행인가, 분양 및 입주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각 단계별로 어떤 문제가 있고, 얼마나 시간이 걸리고,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알아야 합니다. 재건축이나 재개발의 속도는 단지별로 다르기 때문에, 현장에 가서 주민들이나 조합장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 몸테크를 할 수 있는 시기와 자신의 목적을 명확히 하라. 몸테크는 젊은 사람들이 주로 하는 투자 방법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몸테크를 할 때는 자신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재건축이나 재개발 후에 새로운 아파트에 살 것인지, 아니면 팔아서 다른 곳으로 이사 갈 것인지, 혹은 다른 투자를 할 것인지 등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마무리


몸테크는 부동산 투자의 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몸테크를 하려면 많은 불편함과 고생을 감수해야 하고, 재건축이나 재개발의 불확실성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부동산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충분히 습득하고, 자신의 상황과 목적에 맞는 투자 방법을 찾아보세요.



부동산 초보자가 알아야할 부동산 용어 “몸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