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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상승세, 지방은 하락…전문가는 어떻게 볼까?

Lena Jo 2023. 7. 24. 11:44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상승세, 지방은 하락… 전문가는 어떻게 볼까?


 



서울 아파트 시장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최근 발표된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지수는 20주 연속 상승하여 108.1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00을 기준으로 매수자가 매도자보다 많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지방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 지수는 0.2포인트 내려 101.9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은 3.6포인트 하락하여 97.7로,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은 수준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서울과 지방의 차이는 왜 발생한 것일까요?

 
전문가들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합니다.

첫째, 서울은 지난해 8월 발표된 8.4 대책 이후 신규공급이 증가하면서, 공급 부족 문제가 일부 해소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강남권과 강북권의 공급 균형이 개선되면서, 강남권의 가격 상승률이 둔화되고 강북권의 가격 상승률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둘째, 금리 인상에 따른 전세난 해소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면서, 전세 자금을 대출로 조달하는 경우 이자 부담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세 시장의 수요가 줄어들고, 매매 시장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셋째, 서울은 투자 수요와 자가 거주 수요가 모두 강하다고 합니다. 서울 아파트는 안정적인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저금리와 높은 임대수익률 때문에 투자 수요가 높습니다. 또한 서울에는 직장과 학교 등의 편의시설이 많아서 자가 거주 수요도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시장이 앞으로도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합니다. 하지만 정부의 추가적인 규제 대책이나 금리 인상 등의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지방은 어떻게 될까요?

 
전문가들은 지방의 아파트 가격이 서울에 비해 낮고, 공급과 수요의 균형도 양호하다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지역별로 차이가 크고, 코로나19 등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합니다. 따라서 지방의 아파트 시장은 조심스럽게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서울과 지방의 아파트 시장은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신의 상황과 목적에 맞는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