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한덕수 단일화 결렬, 보수진영 대선 단일화 실패로 이어지나?
김문수·한덕수 2차 단일화 회동, 또다시 결렬
2025년 5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가 다시 마주 앉았습니다. 보수진영 단일화를 위해 마련된 2차 회동이었지만, 이번에도 단일화 결렬로 마무리되며 대선 정국에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이날 회동은 이례적으로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두 후보는 약 1시간 동안 단일화 시기와 방식을 두고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보수 대선 후보 단일화, 쟁점은 ‘시기’와 ‘입당 조건’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 시점을 “5월 15~16일 여론조사 이후”로 보고 있으며, 그 전까지는 자체 선거운동과 방송토론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한덕수 후보는 “5월 11일 후보 등록 마감 전까지 단일화를 끝내야 한다”며 시간 촉박함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국민의힘 입당 여부 역시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당 후보가 되려면 당에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했고, 한 후보는 “단일화가 성사되면 즉각 입당하겠다”고 맞섰습니다.
보수 단일화 결렬의 파장…대선 판세에 미치는 영향
양측의 단일화 실패는 향후 2025 대선 판세에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보수층 결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던 단일화가 불발될 경우, 중도와 무당층 표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단일화가 결렬될 경우 김문수 후보 정당성 논란과 한덕수 후보 지지율 하락 등 내부 갈등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핵심 쟁점 요약: 김문수 vs 한덕수 단일화 입장 비교
| 쟁점 | 김문수 후보 | 한덕수 후보 |
|---|---|---|
| 단일화 시기 | 5월 15~16일 여론조사 후 | 5월 11일 후보 등록 마감 전까지 |
| 입당 조건 | 입당 전제 필수 | 단일화 성사 시 즉시 입당 |
| 지도부 개입 의혹 | 당 지도부가 한 후보를 밀고 있다 주장 | 당과의 접촉 전혀 없다 반박 |
마무리: 단일화 결렬, 보수진영 전략 재정비 필요
이번 김문수 한덕수 단일화 결렬은 단순한 개인 간 의견 충돌을 넘어, 보수진영 전체의 전략 부재와 정당 내 갈등을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여전히 변수는 남아 있지만,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향후 보수 단일화 가능성과 국민 여론 변화에 따라 대선 결과도 크게 요동칠 수 있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양측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