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올해만 4억 원 상승… 무주택자들의 절망 서울 전셋값, 강남·강북 가리지 않고 폭등 지난해 서울 집값이 급락했을 때 '내 집 마련'을 못해 전세로 살면서 시기를 가늠하던 무주택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빠르게 오르면서입니다. 서울에서 전세로 사는 30대 A 씨는 "작년 집값이 많이 내렸을 때도 영끌 (영혼까지 끌어다 대출을 받는다는 뜻)을 해야 집을 살까 말까 했는데 올해는 전셋값마저도 영끌해야 하는 수준"이라며 토로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는 지난달 21일 16억 원에 전세 계약을 새로 맺었습니다. 같은 달 17억 원에 맺어진 계약도 있습니다. 지난 3월 13억 원에도 신규 계약이 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