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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시작되는 연두색 번호판 제도, 과연 효과가 있을까?

Lena Jo 2023. 11. 5. 10:00

2024년부터 시작되는 연두색 번호판 제도, 과연 효과가 있을까?


내년부터 8000만 원 이상의 업무용 승용차는 일반 차량과 구별되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해야 합니다. 이는 법인 명의로 고가 차량을 구입한 뒤 개인 차로 사용하는 행위를 차단하고, 편법 탈세를 막기 위한 조치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습니다. 이번 제도는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제시한 법인차 전용 번호판 샘플. (출처:연합뉴스)

 


연두색 번호판 제도란?


연두색 번호판 제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법인 승용차 전용 번호판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법인 명의로 고가 차량을 구입한 뒤 개인 차로 사용하는 행위를 차단하고, 편법 탈세를 막기 위한 조치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습니다.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는 대상 차량은 8000만 원 이상의 업무용 승용 자동차로, 자동차 배기량을 기준으로 정할 경우 가격이 비싸지만, 배기량이 없거나 낮은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 등에 대해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것입니다. 국토부는 "국민이 고급 차량으로 인식하는 2000㏄ 이상 대형 승용차를 기준점으로 사용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제도는 내년 1월 1일 이후 신규 또는 변경 등록하는 승용차부터 적용하며, 소급 적용은 하지 않습니다. 국토부는 "사회적으로 자율적인 규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취지에서"라고 밝혔습니다.

 

연두색 번호판 제도의 필요성과 목적


연두색 번호판 제도의 필요성과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법인 명의로 차를 구입하면 운행 과정에서 세금이나 보험금 등 각종 혜택을 볼 수 있으며, 개인 소득세도 회피할 수 있다. 이는 공정한 세제와 사회적 형평성에 반하는 행위이다.
  • 법인 명의의 '슈퍼카' 등 고가 차량을 법인 소유주 등이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횡령·배임에 해당하며, 법인의 자산을 낭비하고, 법인의 명예와 신뢰도를 훼손하는 행위이다.
  •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함으로써 법인 차량의 사적 사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회적 감시와 비난을 받게 함으로써 사적 사용을 자제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 연두색 번호판 제도는 법인 차량의 사적 사용과 탈세를 막기 위한 제도로, 국민의 세금을 올바르게 납부하고, 법인의 자산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법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는 것이다.
 

연두색 번호판 제도의 효과와 한계


연두색 번호판 제도의 효과와 한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연두색 번호판 제도의 효과는 법인 차량의 사적 사용과 탈세를 억제하고, 법인의 업무 효율과 투명성을 높이며, 국가의 세입을 증대시키고, 사회적 형평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 연두색 번호판 제도의 한계는 개인사업자 차량은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개인사업자 차량도 세제감면을 받으니 법인 차량과 형평성 차원에서 제도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개인사업자는 사적 사용을 하더라도 횡령·배임에 해당하지는 않으며 업무와 사적 이용 구분이 곤란한 점을 고려해 대상에서 제외했다.
  • 또한 연두색 번호판 제도는 법인 차량의 사적 사용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법인 차량의 사적 사용을 감시하고 제재하는 기관과 절차가 필요하며, 법인 차량의 사적 사용을 인정하는 기준과 범위도 명확히 정해야 한다.
 

연두색 번호판 제도에 대한 시민의 반응


연두색 번호판 제도에 대한 시민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 일부 시민들은 연두색 번호판 제도를 지지하며, 법인 차량의 사적 사용과 탈세를 막고, 법인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 다른 일부 시민들은 연두색 번호판 제도를 비판하며, 법인 차량의 사적 사용을 규제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고, 법인의 경쟁력과 활동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반박한다.
  • 또 다른 일부 시민들은 연두색 번호판 제도에 무관심하거나, 제도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법인 차량의 사적 사용과 탈세를 막기 위해서는 세제 개편과 감독 강화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연두색 번호판 제도는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법인 승용차 전용 번호판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법인 명의로 고가 차량을 구입한 뒤 개인 차로 사용하는 행위를 차단하고, 편법 탈세를 막기 위한 조치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습니다.

이 제도의 필요성과 목적은 법인 차량의 사적 사용과 탈세를 억제하고, 법인의 업무 효율과 투명성을 높이며, 국가의 세입을 증대시키고, 사회적 형평성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 제도의 효과와 한계는 법인 차량의 사적 사용을 감시하고 제재하는 기관과 절차가 필요하며, 법인 차량의 사적 사용을 인정하는 기준과 범위도 명확히 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제도에 대한 시민의 반응은 지지와 비판, 무관심과 의문이 혼재하고 있습니다. 연두색 번호판 제도는 법인 차량의 사적 사용과 탈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 가지 방안일 뿐이며,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제 개편과 감독 강화, 법인의 사회적 책임감 향상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참고
내년부터 8천만 원 넘는 법인승용차 '연두색 번호판' 달아야
‘연두색 번호판’ 내년 1월부터 도입…8000만 원 이상 법인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