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인생의 지혜를 아들에게 전하며 돌아보는 나 자신

Lena Jo 2023. 6. 11. 00:45

인생의 지혜를 아들에게 전하며 돌아보는 나 자신

 

살다보면 우리는 하나둘씩 알게 되고 깨닫게 되는 것들이 늘어납니다. 젊음이 넘치는 아들에게 엄마로서 인생의 선배로서 도움이 되는 말을 전해주는 과정에서, 나 또한 한 번 더 나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1. 훗날 후회할 말과 행동을 지양합시다.


순간적인 감정에 사로잡혀 말과 행동을 폭발시키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그 때는 저마다 다양한 이유로 괴로움과 아픔을 느껴 한 행동을 했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다른 방식으로 표현할 수 없었을까? 그 소중한 시간을 왜 낭비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후회와 허무함, 실망에 한숨이 절로 나오기도 합니다.

마음과 생각에 맞지 않는 상황에 처했을 때, 상처받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소극적인 방식일지라도 괜찮습니다. 말을 하지 않거나 자리를 떠나는 것, 꼭 함께해야한다는 강박을 깨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강제로 웃으며 상황을 맞추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한 표정과 말, 행동이 오히려 나 자신에게 큰 상처를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훗날 후회할 시간을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반드시 좋은 사람으로 보여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고 단호하게 표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 순간에도 표현에 매너를 지켜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pexel.com

 

2. 절대로 '감사'를 잊어서도 잃어서도 빼앗겨서도 안됩니다.


'감사'를 잊는 순간 '부정적'이 되어버립니다. 얼굴이 어둡게 변하고, 항상 불쾌하고, 화가 나는 감정으로 변하며 사람들과의 관계도 변해갑니다. 그렇게 되면 '부정적'인 감정이 내 주인이 되어 나를 지배하는 것 같습니다.

왜 매 순간 '감사'해야 하는지... '감사'는 나 자신을 살리고 보호하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순간의 감정에 휩쓸리지 말고,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것이 나 자신을 살리고 보호하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감사'라는 줄을 꼭 잡아야 합니다.

 

3. 흐름 속에 머무르고 보폭을 맞추어야합니다.


너무 앞서 나가지도 뒤처지지도 않아야 합니다. 너무 앞서 나가면 자만심에 눈과 귀를 멀게 되고, 뒤처지면 열등감이 감정을 자극하여 판단력을 잃게 만듭니다.

흐름 속에 머무르고 보폭을 맞춘다는 것은 목표에 대한 단단한 믿음과 의지를 가지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목표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고 차분하게 그 길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항상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가장 두려운 상대는 자기 자신임을 알고, 객관적으로 자기를 살펴보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4.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의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상대를 귀중히 여겨야 합니다. 나 자신이 귀중하듯이 상대도 귀중하다는 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상대의 작은 친절에도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상대를 얻는 일입니다. 그러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면 상대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잃게 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상대를 절대 믿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상대를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주변 사람들을 기분 나쁘게 하면 안됩니다. 가까이서 나를 가장 많이 봐온 사람들이 기분 상하게 된다면 그들은 나를 상처주는 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과하게 대우해선 안 됩니다. 자신의 위치와 ‘나’의 위치를 구분하지 못하고 ‘나’인 줄 착각하는 오만한 태도를 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지나치게 믿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이 배신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명심해야 합니다! 너무 가까이 있거나 너무 멀리 떨어져 있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으로 알아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pexel.com

 

5. 오해를 불러일으킬 말과 행동은 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그렇게 함으로써 상대방에게 인정과 공감이 전달될 것입니다. 이는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상대의 말을 중간에 끼어들거나 자르는 식으로 의견을 내지 마십시오. 이렇게 되면 상대방은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거나, 여러분이 경솔하고 배려심이 없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의문스러운 태도나 좀처럼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 오해의 소지가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신의 입장을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말로 전달하십시오.

다른 의도를 품거나 음산한 느낌을 주지 마십시오. 이는 의심을 갖게 하는 방법입니다. 의심은 관계를 파괴할 수 있는 위험한 독이 되기도 합니다.

날카로운 말과 표정을 자제하십시오.

급하고 격렬하게 감정을 드러내거나 소리를 크게 내지 말고 평온함을 유지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말은 많이 하지 말고 신중하고 진중하게, 하지만 너무 무거움을 갖지 않으면서도 의미가 명확하게 전달되는 단어를 선택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말하기 전에 표정을 조절하여 시선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하십시오. 이렇게 함으로써 신뢰와 믿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위트와 유머가 섞인 말을 들을 때 받아줄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굳이 따라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는 정도로 반응하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적절히 판단하여 처신하는 것도 실력입니다.

적절한 때에 앞장서야 하고, 물러나야 할 때를 잘 구분하여 처신하십시오.

자신을 노출시키는 것은 되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일에 간섭하거나 책임지는 일은 하지 마십시오. 돌아돌아오는 것은 감사가 아닌 원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옛말에 ‘물에 빠진 사람 건져내니 보따리 내놓으라’라는 말이 있듯 오지랖은 부리지 말아야합니다.

 

6. 자신을 가꾸어야 합니다.


게으르거나 나태해지지 않도록 항상 몸과 마음을 깨어있게 유지해야 합니다.
일상적인 습관을 좋은 것으로 채워야 합니다.
의복과 머리스타일은 단정하고 우아하게 품위를 갖춰야 합니다.

세상의 흐름을 파악하고 뒤처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내가 이 땅에 태어난 것에 항상 의미를 두어야 합니다. 이것이 다시 힘을 얻어 일어설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나는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이 땅에 태어났다"라는 국민교육헌장의 내용을 기억하세요.

도전하는 것에 두려움을 갖지 마십시오. 도전이 없으면 떨어지는 낙엽이 바로 나 자신이 될 수 있으므로 항상 깨어있고 살아있음을 느껴야 합니다.


인생을 돌아보며, 우리는 말과 행동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후회하지 않을 말과 행동을 지향함으로써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내 안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항상 자신을 돌아보고 배우며 성장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내 사랑하는 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 마음을 함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이미지 출처: Văn Thắng/pexel.com



사랑하는 아들아

어른이 되어버린 아들… 이젠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 같은 곳을 보고 함께 걸으니 참 좋다. 시간이 갈수록 너를 이끌던 나는 너를 의지하는 나약함 가득한 모습이 될꺼야. 그것도 행복이겠지.

지금도 좋지만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너와 우리의 시간이 다가온다는 것이 흥분되기도 하고 빨리 그 시간 속에 속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조급함이 들킬까바 마음에게 릴렉스~ 릴렉스~ 하고 있다는 거 알고 있지?

항상 사랑하고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