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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었다(2), 버블 터지기 전 나타나는 신호 3가지

Lena Jo 2023. 8. 31. 06:00

30년간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었다(2), 버블 터지기 전 나타나는 신호 3가지

 

 



어제에 이어 김작가 TV에서 인터뷰한 신한은행 WM그룹 오건영 팀장의 내용을 바탕으로 "30년간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었다, 버블 터지기 전 나타나는 신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버블이란 어떤 자산의 가격이 과도하게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버블은 언젠가는 터져야 하며, 그때는 자산의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경제적 손실과 위기를 초래합니다. 그렇다면 버블이 터지기 전에 어떤 징조가 나타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신한은행 WM그룹 오건영 팀장은 김작가 TV에서 인터뷰한 내용에서 30년간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었다고 말하는 버블 터지기 전의 신호 3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3가지 신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금리 상승


버블이 형성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낮은 금리입니다. 낮은 금리는 자금의 융통성을 높여주고, 대출을 쉽게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저금보다는 투자를 선호하게 되고, 특정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 자산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이것이 바로 버블의 시작입니다.

하지만 낮은 금리는 영원할 수 없습니다. 경제가 과열되고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하여 경기를 냉각시키려고 합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대출이 어렵고 비싸지게 되고, 자금의 융통성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투자보다는 저금을 선호하게 되고, 특정 자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게 됩니다. 이렇게 수요가 공급을 미달하면 자산의 가격이 하락하게 되고, 이것이 바로 버블의 붕괴입니다.

오건영 팀장은 30년간 일어난 모든 버블 사태에서 금리 상승이 버블 터지기 전에 나타난 공통적인 신호였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1987년 미국 주식시장 붕괴, 1997년 아시아 재정위기, 2000년 IT 버블 붕괴,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 등에서 모두 금리 상승이 버블 터지기 전에 발생했습니다.

 



2. 부채 비율 상승


버블이 형성되는 또 다른 원인은 과도한 부채입니다. 낮은 금리와 높은 자금 융통성은 사람들이 대출을 많이 받아 투자를 하도록 유도합니다. 그러면 특정 자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게 되고, 이는 자산의 가격을 더욱 높여주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채는 결국 상환해야 하는데, 금리가 상승하면 부채의 이자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자산을 매각하거나 파산하게 되고, 이는 자산의 가격을 급격히 떨어뜨리게 됩니다.

오건영 팀장은 30년간 일어난 모든 버블 사태에서 부채 비율이 버블 터지기 전에 상승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1987년 미국 주식시장 붕괴에서는 개인과 기업의 부채 비율이 역대 최고치에 달했고, 1997년 아시아 재정위기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외부부채가 급증했고, 2000년 IT 버블 붕괴에서는 IT 기업들이 과도한 투자와 인수를 위해 많은 부채를 쌓았고,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에서는 저신용자들이 고금리의 모기지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부채 비율이 상승하면, 버블이 터질 때 더욱 큰 충격과 위기를 겪게 됩니다. 따라서 부채 비율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거래량 감소


버블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거래량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자신의 자산을 더욱 늘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거래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버블이 극점에 다다르면 거래량은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사람들이 자신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투자와 거래를 줄이거나 중단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거래량이 감소하면 자산의 유동성이 낮아지고, 가격 변동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면 자산의 가격이 하락할 때 판매자가 없어서 더욱 큰 손실을 입게 됩니다.

오건영 팀장은 30년간 일어난 모든 버블 사태에서 거래량이 버블 터지기 전에 감소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1987년 미국 주식시장 붕괴에서는 주식 거래량이 10월 중순부터 감소하기 시작했고, 1997년 아시아 재정위기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환율 거래량이 7월 초부터 줄어들었고, 2000년 IT 버블 붕괴에서는 나스닥 지수가 최고점에 도달한 후 거래량이 급감했고,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에서는 주택 판매량과 가격이 동시에 하락했습니다.

 

버블을 예방하거나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버블은 경제적 손실과 위기를 야기하는 현상입니다. 그렇다면 버블을 예방하거나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오건영 팀장은 김작가 TV에서 인터뷰한 내용에서 버블을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금리 상승에 대비하여 부채를 줄이고, 저금을 늘리는 것
  • 부채 비율 상승에 대비하여 자산을 다양화하고, 위험을 분산하는 것
  • 거래량 감소에 대비하여 유동성이 높은 자산을 선호하고, 가격 변동성에 민감하지 않게 되는 것



이 글에서는 김작가 TV에서 인터뷰한 신한은행 WM그룹 오건영 팀장의 내용을 바탕으로 "30년간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었다, 버블 터지기 전 나타나는 신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투자와 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참고:
30년간 반복된 경제 위기, 꼭 '이렇게' 준비하세요 (오건영 팀장- 김작가 tv)
역대급 인플레이션 시대, 지금 당장 '이것부터' 하세요 (오건영 팀장 - 김작가 tv)
30년간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었다, 버블 터지기 전 나타나는 신호 (오건영 팀장 - 김작가 tv)